“걷는 게 보약” 가을에 즐기는 금천구 걷기 프로그램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선선한 가을 날씨를 활용한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걷기는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위험 감소, 체중 관리,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유지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주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걷기가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특히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동동 금천구를 걸어라’를 통해 6개 권역을 중심으로 걷기교실을 확대했다. △안양천 금천교 △금천체육공원 △산기슭공원 △궁도장 △삼성산 시민휴식공원 △오미생태공원 등, 왕관 모양을 이루는 이른바 ‘크라운’ 거점 6곳에서 올바른 걷기 자세,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걷기교실은 총 96회에 1288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걷기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대면 걷기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걷기대회도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 상반기 걷기대회에는 17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 하반기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준비운동, 걷기 강좌, 다 함께 걷기, 마무리 운동 및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걷기 교실 참여자뿐만 아니라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가족, 이웃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 역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금천구 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단순히 걸음 수를 채우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자신의 관심과 생활 방식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제공한다. 특히 40~60대를 위한 중강도 빠르게 걷기 챌린지 ‘나는 꽃중년 걸으면서 건강챙겨요’는 대사량이 줄어드는 중년층을 위한 연령 특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 곳곳의 공원을 찾아 사진으로 인증하는 ‘금천구 공원 도장깨기’ 챌린지는 손하트를 만들어 찍은 사진과 목표 걸음 수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노담·노술 라이프 건강 걷기 챌린지’도 운영 중이다.

온라인 걷기 참여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손목닥터9988’ 금천구 커뮤니티는 한 달여 만에 1천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며 모바일을 활용한 걷기 실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실제로 2025년 51개 비대면 걷기 챌린지에 5만 9203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월 기준 34개 챌린지에 5만 5955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걷기 참여율이 6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 방식과 상황에 맞춰 걷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