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가 미아동 1348-1번지 일대, 삼양사거리보훈회관이 있던 노후 건축물 부지에 '솔샘이슬정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의 '5분 정원도시 서울' 정책과 맞물려, 주민들이 일상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정원을 쉽게 접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원이 들어선 부지는 1975년에 지어진 보훈회관이 있던 자리다. 이 건물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2018년 6월부터는 장기간 비어 있었다. 철근 부식과 외벽 탈락이 진행되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에 강북구는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철거 후 남은 284㎡ 규모의 부지에는 서울시의 시비 2억원이 투입되어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이 꾸며졌다. 벤치와 바 테이블, 책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주민들이 산책 중 잠시 쉬어가거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정원의 이름은 '솔샘이슬정원'으로 명명되었다. 이는 빗물을 머금은 식물의 싱그러움을 담은 이름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채롭게 달라지는 꽃과 나무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물기를 머금은 식물과 꽃이 어우러져 더욱 싱그러운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주민들이 정원 곳곳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머물며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꽃과 수목 사이사이에 공간을 배치했다. 장기간 방치되었던 노후 건축물 부지가 이제는 꽃과 나무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쉴 수 있는 생활 속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서울시 '우리동네 매력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높은 수준의 정원 디자인과 생태적 기능을 갖춘 공간을 만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유지·관리가 용이한 지속가능한 정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사계절 쾌적하게 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목과 초화의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장기간 비어 있던 노후 건축물 부지가 주민들이 꽃과 나무를 가까이에서 즐기며 쉴 수 있는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솔샘이슬정원이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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