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 이장단 사직서 전원 반려…지역 안정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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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PEDIEN] 하동군이 횡천면 이장 17명이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하며 지역 사회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을 지키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횡천면의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한 하동군의 판단이다.

사직서 반려 결정은 '하동군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에 따른 횡천면장의 권한이다. 이 규칙에 따르면 이장은 마을 총회에서 선출 및 추천을 거쳐 읍·면장이 임명하며, 사직 또한 임명권자의 수리가 있어야 효력이 발생한다.

횡천면은 사직서 검토 결과, 각종 보조금 신청 및 사업 추진 등 마을의 주요 현안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장들의 공백이 생기면 주민 불편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 또한, 마을 총회 의결 및 후임 이장 선출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행정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동군은 이장들에게 주민 대표로서 행정 업무 지원, 지역 현안 처리 등의 책무를 강조하며 성실의무, 법령준수의무, 정치적 중립의무를 충실히 이행해 주민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사직 의사가 있을 경우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총회를 거쳐 후임자를 선출한 뒤 재신청해 줄 것을 안내했다.

하동군은 이번 결정이 특정 입장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김영주 횡천면장은 "마을은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닌,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라며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며 대화로 풀어가는 과정이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면장은 횡천면 이장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면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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