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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인 하동군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 평가된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축제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방문객 만족도, 지역 주민 지지도, 콘텐츠 독창성, 안전 관리 체계, 지역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심사에서는 총 100개의 콘텐츠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 경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내에서는 하동야생차축제를 포함한 4개의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차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3만 5천 명이 방문하여 1억 9천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36억 원이 넘는 직접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하동군은 1200년 전부터 차를 재배해 온 한국 차 문화의 시배지로서, 유네스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동군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트렌디한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한편 하동군은 부산 광안리에 '별천지 하동차문화관'을 개관하고, 멕시코와 뉴욕에 하동다실 및 하동차문화원을 개설하는 등 하동 차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1200년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군민들의 열정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이번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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