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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밀양시가 사명대사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사명대사 역사·문화권 활성화 지역특화 발전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명대사 관련 유적지를 연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명대사의 정신을 기리는 것을 넘어, 밀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전후 외교를 통해 조선인 포로를 송환하는 등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사명대사의 이러한 가치를 평화와 외교의 상징성, 교육 및 체험 중심 콘텐츠, 미래 세대를 위한 인문 정신 계승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사명대사 생가지, 홍제사, 표충사 등 개별 유적지를 역사·문화권으로 통합하고, 공간과 프로그램이 조화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청소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시설 조성 중심의 기존 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술 연구 기반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사명대사의 인문 정신을 밀양시 전체 자원과 연계하는 독창적인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사명대사 활성화 사업은 밀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밀양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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