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대폭 확대…소규모 농가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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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전경



[PEDIEN] 경상남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쓴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2026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에는 총 1,055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비를 전년 대비 50.8% 증액한 105억 5,612만 원으로 편성했다.

전체 보험료 중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재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재원은 국비 527억 8,061만 원과 지방비 426억 7,449만 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소규모 농가의 가입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기존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배 면적을 요구했으나, 사과, 배, 벼 등 주요 품목은 재배면적 300㎡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영세 농가까지 재해보험 혜택을 확대하여,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 품목도 확대된다. 시설 깻잎을 포함해 단감, 마늘, 양파 등 총 68개 품목에 대해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품목별 가입 지역과 기간은 상이하므로, 가입 전 농지 소재지 인근 농·축협에서 확인해야 한다.

현재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과 농업용 시설, 시설작물, 버섯류에 대한 가입이 진행 중이다. 품목별로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재배 시기에 맞춰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상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5년 12월 기준 가입 농가는 7만 6,100호로, 가입률은 53.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가입 농가의 34.9%에 해당하는 2만 6,586농가가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지급액은 총 1,369억 원에 달했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입 면적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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