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도전…세계 문화유산으로 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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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라북도는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를 비롯한 5개 단체와 함께 국가유산청의 차기 등재 신청 대상 공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종목을 넘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담은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전라북도는 태권도가 지닌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사전 단계로, 각 전승 주체는 태권도의 역사, 전승 체계, 공동체의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심사를 거쳐 내년 초 등재 신청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신청서 작성 및 관련 기관 협력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과 함께 등재 신청서 작성 용역을 추진하며, 유네스코의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태권도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는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태권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심신 수양을 통해 인간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는 무도이다. 전 세계 213개국에서 수련하고 있으며, 국기원 단증 취득자만 1200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전라북도는 2016년 전북겨루기태권도를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꾸준히 학술 연구를 진행하며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등재 신청서에는 태권도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건, 교육, 성평등, 사회 통합 등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태권도는 홍익인간의 이념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태권도의 가치가 국제사회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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