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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안군이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행정 철학을 인정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행정안전부의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과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인센티브 확보라는 쾌거를 동시에 달성하며 '사람 중심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부안군은 공무원 노동조합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구축, 건전한 노사 관계를 확립하는 데 힘써왔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직급별 형평성을 고려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악성 민원 해소를 위한 노사 공동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러한 노력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의 노사 협력 모델은 지방 공무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부안군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 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에서 1억 343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4대 보험 가입과 월평균 72만원 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며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부안군의 세수 증대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부안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과 공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행정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된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웃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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