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새일센터 인턴십, 경력단절 여성 취업률 92% 달성 쾌거

체계적인 지원과 기업 참여 확대로 여성 재취업 성공 모델 제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인턴십 지원사업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성공적인 재취업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인턴십 참여자 40명 중 37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 9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턴십 지원사업은 장기간 직장 생활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새로운 직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고, 기업에는 우수 여성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인턴 1인당 총 46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 인턴 채용 기업에는 인턴 채용 지원금과 고용 유지 장려금을 지급하여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인턴에게는 장기 근속 장려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돕는다.

올해는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배정된 예산이 전액 소진됐다. 이는 참여자들이 중도 포기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집중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는 정읍 지역 내 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사무, 경리, 현장직 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키우며 직무 적응력을 높였고, 구인난을 겪던 기업들은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직업교육훈련 수료 후 인턴십에 참여한 A씨는 오랜 경력 단절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턴 기간 동안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새일센터의 인턴십 지원 덕분에 '나도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새일센터 관계자는 높은 취업률과 예산 전액 집행은 현장 중심 지원이 경력단절 여성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인턴 프로그램과 꼼꼼한 사후 관리를 통해 여성들이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새일센터는 내년에도 33명의 신규 인턴을 선발하여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정읍새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