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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주시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2025년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행정 오류가 크게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우수 부서와 직원을 선정했다.
평가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개 분야의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실과소 부문 최우수 부서에는 토지정보과, 우수 부서에는 건강증진과와 세정과가 선정됐다. 읍면동 부문에서는 동량면이 최우수, 중앙탑면과 문화동이 우수 부서로 뽑혔다.
개인 부문에서는 감사담당관 송가현, 여성청소년과 이선형, 하수도사업소 김민호, 교현·안림동 임현진 주무관이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과 연금·급여 부당지급을 사전에 차단, 132만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시스템에서 적발하는 유의 사항 모니터링 건수가 전년 대비 49% 감소하며 내부통제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행정 오류 예방 장치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는 앞으로 자율적 내부통제가 형식적인 제도에 머무르지 않도록 부서 평가 항목 지정과 인센티브 연계 등 관리·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인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를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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