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PEDIEN] KTX 천안아산역이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아산시는 1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KT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역세권 개발 전략과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의 개발계획 승인 이후, 천안아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도시 기능을 집약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다.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 교통 분야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은 국내 복합환승센터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제시했으며, 정영호 전 주휴스턴 총영사는 K-바이오, SMR, AI 등 미래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제언했다.
이명범 아산시 총괄기획은 천안아산역 역세권의 입지 특성을 분석하고, 향후 개발 방향과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레일, 한화건설 등 부동산 개발 및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아산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광역복합환승센터를 단순한 이동 편의 시설이 아닌, 도시 체류와 비즈니스 혁신이 이루어지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KT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 중부권을 연결하는 교통과 산업의 핵심 관문”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조속히 가시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산시는 이 일대를 기업인, 창업가, 시민이 모여드는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미래 산업의 앵커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KT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일원 약 6만㎡ 부지에 환승 시설과 업무, 쇼핑, 호텔 기능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