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국 최대 규모 전략작물 직불금 239억 원 지급

식량 자급률 향상과 농가 소득 안정 동시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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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2025년 전략작물 직불금 239억 원을 7685명의 농가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며, 논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김제시는 이 제도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 단가는 논에 동계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50~100만 원, 하계 식용 옥수수는 ha당 100만 원, 두류와 가루쌀은 ha당 2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ha당 500만 원이다. 특히 동절기에 밀이나 조사료를, 하계에 두류나 가루쌀을 재배하는 이모작 농가에는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직불금 지급 대상은 동계 작물 신청 농가 3633명에게 43억 원, 하계 작물 신청 농가 4052명에게 152억 원이다. 이모작 농가에게는 인센티브로 43억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지난 3월부터 동계 작물 신청을 접수하고, 5월까지 하계 작물 신청을 받았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실경작 여부, 소득 검증 등 직불금 자격 요건을 꼼꼼히 검증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략작물 직불금이 농업인 소득 안정은 물론, 식량 생산 다양화를 통해 식량 안보 강화와 주권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후 위기 속 식량 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조절을 통한 적정 가격 생성 유도를 위해 전략작물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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