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극 '만선', 남원 청아원서 깊은 울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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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극 '만선'이 오는 12월 24일과 25일, 남원 청아원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얽힌 사랑과 원망, 책임과 체념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해 먼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극은 술에 취해 서로를 탓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겉으로는 사소한 다툼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쌓여온 감정의 골과 상처들이 숨겨져 있다.

극 중 “죽자, 바다에 빠져 다 같이 죽자”라는 외침은 비극적이면서도 역설적으로 가족 간의 강한 유대감을 드러낸다. 서로의 몸에 밧줄을 묶고 바다에 뛰어들겠다는 모습은 쉽게 끊어낼 수 없는 가족 관계의 본질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 소통해 온 연극 '만선'은 시대와 상관없이 유효한 가족 서사를 통해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돋을양지 관계자는 이번 작품이 관객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연극 '만선'이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약 100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인터파크-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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