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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진안군 안천면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안천면은 기관 및 사회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현재 안천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절반에 육박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생활 인프라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에 맞서 안천면은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천면은 '체험도시 안천'과 '사통팔달 안천'이라는 두 가지 핵심 비전을 설정했다. 지역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편리한 교통망,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융합하여 단계별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설 시장을 개설하고, 농산물 가공을 통해 안천면만의 특산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 및 장아찌 담그기 등 계절별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면민의 날'과 '농산물 큰 장터'를 통합하여 안천면의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거 장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역의 문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학교 기숙사를 설치하고 체험과 연계한 숙박 시설을 운영하여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소재지 권역을 확장하고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정주 인구와 방문객을 동시에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재철 안천면장은 "안천면은 작은 면이지만 체험, 장날 문화, 교통 접근성이라는 뚜렷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융합하여 '체험도시 안천'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주 인구와 방문객이 함께 증가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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