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부터 현장형 청년인턴제 첫 시행…미취업 청년 취업 날개 단다

65명 선발, 6개월간 실무 경험 제공…취업 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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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2026년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최근 기업들이 실무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채용 경향에 발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의 단기 아르바이트 형태에서 벗어나, 6개월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채용된 청년들은 단순 행정 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 기획,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운영, 도정 홍보 등 전문적인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군 복무 기간은 연령 제한에 추가적으로 반영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충북도청 및 도내 공공기관에서 주 5일, 주 40시간 근무하며, 2026년 충청북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월 254만 4993원을 받게 된다.

충청북도는 청년인턴들에게 단순한 일 경험을 넘어, 취업 전문가 특강, 우수기업 현장 방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2026년 2월부터 청년들의 전공과 희망 경력을 고려하여 각 실무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총 65명을 선발하며, 향후 사업 성과와 청년들의 수요를 분석하여 참여 인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이번 현장형 청년인턴제 도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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