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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성군이 2026년 본예산을 7290억 원으로 확정하며 군 재정 역사상 7천억 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이번 예산은 2025년 본예산 6666억 원보다 623억 원 증액된 규모다. 보성군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보성군은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원 마련에 힘썼다. 그 결과,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2919억 원으로 늘려 주요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5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군민 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강화, 농림·축산·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문화·관광 기반 확대, 생활 안전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 균형 있는 지역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
특히, 전 군민에게 30만 원씩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인, 아동, 청년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비료 지원, 낙지목장 조성, 고품질 가루녹차 살균시설 조성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보성 차정원 조성,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확대 사업도 추진된다.
보성군은 이번 예산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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