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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감고을로 유명한 충북 영동에서 햇곶감 출하가 시작되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울 준비를 마쳤다.
영동군은 16일 상촌면 임산리에 위치한 황간농협 상촌지점 집하장에서 곶감 경매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 경매시장은 1992년부터 운영되며, 지역 곶감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상촌면은 곶감의 주원료인 감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청정한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덕분에 곶감의 품질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농가들은 이곳 경매시장을 통해 제값을 받고 곶감을 판매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경매는 지역 장날에 맞춰 매달 1일과 6일에 열리며, 설 연휴 전인 2월 6일까지 총 11회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상인들과 중매인들로 북적이며 영동 곶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는 감 작황이 좋고,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곶감의 맛과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매장에서는 곶감 품질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었으며, 특상품은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첫날 경매에서는 총 560접이 거래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영동군은 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하는 등 곶감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년 1월에는 곶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 곶감의 뛰어난 품질을 강조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간농협 관계자는 영동 곶감이 전국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매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거래된 영동 곶감은 전국으로 유통되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다가갈 뿐만 아니라, 감고을 영동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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