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주거 인프라 구축 속도…10만 정주 도시 현실화

솔라시도 첫마을 주택단지 내년 착공, 해남읍권 주거 확충 가속…산업-생활 융합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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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 해남군 군청



[PEDIEN] 해남군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정주 인구 10만 명의 자족형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 성장의 과실을 지역 전체로 확산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은 기업도시 내 산업단지 조성에 발맞춰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주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첫 주거 단지인 '첫마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기업도시 첨단산업 종사자와 해남 주민에게 공급되는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로, 주거와 업무, 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총 6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AI·IoT 기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2026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마을에 이어 약 4000세대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이 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장기 거주가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솔라시도 CC 인근에는 약 2000세대 규모의 레저형 주거단지인 스마트그린빌리지 주택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해남군은 해남읍 권역을 중심으로 주거지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해남읍 LH 아파트 400세대 규모 임대주택 입주가 내년 2월 시작되며, 구교리와 남외리에는 각각 294세대, 305세대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향후 LH 및 고급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와 협력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에 발맞춰 해남읍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주거용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유입 인구가 해남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구조를 구축, 지역 내 소비, 교육, 생활 인프라 확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해남군은 2028년 국가 AI 컴퓨팅 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등을 집적화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의 신도시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군은 산업 유치와 함께 주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 신도시 주거 수요와 정주 인구가 지역 외로 분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주거 시설과 함께 교육, 의료, 생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산업과 일자리가 해남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고,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 구조'를 통해 출퇴근 부담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내 소비와 생활 기반을 형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남군은 주거 공간 확충과 더불어 전용도로 개설, 국제학교 유치, 종합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친환경 정원도시 조성 등도 추진하여 솔라시도를 산업 개발지를 넘어 사람이 머무르고 생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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