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재건축, 1만 2천 세대 물량 확보…특별정비구역 지정 '초읽기'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분당 재건축 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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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PEDIEN] 분당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성남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분당 재건축 정비 물량 1만 2055세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분당 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분당 31·S4구역, 32구역, 23·S6구역, 6·S3구역 등 4개 단지 7개 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해당 선도지구들은 지난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성남시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특별정비계획서를 보완했다.

성남시는 조건부 의결 사항에 대한 정리와 보완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도지구 물량 이월 제한 방침을 밝힌 만큼,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선도지구 지정은 분당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성과”라며,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분당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재건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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