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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 능평동에 위치한 라온숲어린이집이 17일,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4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벼룩시장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달 28일, 라온숲어린이집에서는 원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아이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며 작은 경제활동을 경험했다.
아이들이 물건을 팔아 얻은 소중한 수익은 능평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나눔의 가치를 깨달았다.
권미연 라온숲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물품을 판매하며 얻은 수익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정성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윤명희, 남지현 능평동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라온숲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기탁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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