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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규하 아트팜 대표와 명동주 탐진들 대표가 각각 1천만 원, 김정배 양명자연농장 대표와 양영식 다와카페 대표가 각각 1백만 원, 그리고 강진군청 김왕석 주무관이 3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김규하 대표와 명동주 대표는 2005년 재단 설립 이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 생산·유통 기업인 탐진들과 유럽 수준의 농산물 관리 시스템을 갖춘 아트팜 영농조합법인은 현재까지 각각 1억 8천6백만 원과 1억 3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규하, 명동주 두 대표는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응원하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전면 양명자연농장의 김정배 대표 또한 2016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 현재까지 총 2천1백만 원을 기탁했다. 오리 사육 기술 발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 복지에도 힘쓰는 김 대표는 “지역 인재 성장이 곧 지역의 힘”이라며,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지역을 빛내주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강진읍 다와카페는 8명의 어르신이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양영식 다와카페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헌혈과 봉사를 실천해온 강진군청 김왕석 주무관도 장학금 기부에 동참했다. 김 주무관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꿈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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