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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북 남원시 주생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항원 검출은 올 겨울 들어 전북도 내에서 처음 발생한 사례이며, 전국적으로는 11번째다. 앞서 부안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지 않아 공식 발생 건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농가는 36주령의 육용종계를 사육 중이었으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1~3일 내에 나올 예정이다.
전북도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반경 10km 이내 방역 지역 내 가금 농장 61호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역 지역 내에는 전용 소독 차량 3대를 배치하여 농장 진출입로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북도, 남원 인접 시군, 전국 하림 계열 농가 및 시설에 대해 12월 15일 12시부터 16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관련 종사자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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