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제주시 서부보건지소 직원들이 지난 12일 강진군 보건소를 방문, 지역 보건의료 행정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강진군이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보건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강진군 보건소의 주요 보건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실제 사업 운영 현장을 시찰하며 의료행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제주시 서부보건지소 방문단은 강진군의 △치과·물리치료 버스 운행을 통한 의료 접근성 강화 △체계적인 만성질환자 관리 △주민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 실현 △50세 이상 전 군민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 등을 높이 평가했다.

강진군의 해당 사업들은 의료 취약지역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 체감도가 높고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 서부보건지소 관계자는 “강진군 보건소의 의료행정은 주민 중심과 현장성이 잘 결합된 사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제주 지역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간 교류를 통해 우수 보건의료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