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혁신도시 IT 기업 임대료 지원…최대 2년간 2천만원

빈 상가 해소와 AI 산업 육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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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나주시, 혁신도시 빈 상가 해소와 기업 육성 위해 임대보조금 지원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빛가람혁신도시의 빈 상가 문제 해결과 정보기술 기업 육성을 위해 임대료 지원에 나선다. 혁신도시 내 IT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2천만원의 임대보조금을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나주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를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 유치와 창업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건물임대보조금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내 정보기술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한 기업이다. 또한, 공고일 이후 연 300만원 이상의 비주거용 사무실을 임차한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연 임차료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임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임차 계약 후 연 단위로 사후 정산하여 지급된다.

특히 나주시는 전략적으로 유치하는 기업, 타 지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그리고 혁신도시 내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빛가람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입주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 집적 효과를 높이고, 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나주시는 이번 지원 사업이 IT 기업의 혁신도시 정착과 성장을 돕고, AI 및 데이터 중심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지역 경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나주시는 기존의 공공기관 연관 산업 기업 유치 지원 사업과 이번 건물임대보조금 지원 사업의 대상을 명확히 구분했다. 클러스터 부지 내 입주 기업은 기존 사업으로, 클러스터 부지 외 혁신도시 내 IT 기업은 이번 사업으로 지원하여 혁신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기업 입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혁신도시의 빈 상가 문제 해결과 IT 기업 유치 및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여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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