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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일 양평도서관에서 송년 행사 '바람개비 음악회'를 개최하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행사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준비한 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음악회는 꿈터어린이집 아동들의 동요 합창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빛예술단의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 김지호 단원이 감미로운 보컬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테바댄스시어터의 수어 무용극, 나비타 공연팀의 난타 퍼포먼스, 보통 사람들의 수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음악, 수어, 동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가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바람개비 음악회'는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 장애인과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김성민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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