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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익산시가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를 극복하고 '명품 공원도시'로 발돋움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민간특례 방식을 도입, 마동·수도산·모인·소라공원 등 4개의 주요 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93만㎡ 규모의 녹지 공간을 확보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이 20년 넘게 공원으로 조성되지 않으면 지정이 해제되는 제도다. 익산시는 토지 매입 대신 민간특례 방식을 택했다. 민간 사업자가 공원 부지 일부에 공동주택을 짓는 대신, 이익의 일부로 고품질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익산시는 민간특례를 통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준 높은 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동공원과 수도산공원은 주거지역 인근에 생태정원과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되었고, 모인공원은 산림 경관을 살린 치유형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소라공원은 LH와 협력하여 놀이, 평야, 생명의 숲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도심 공원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되살려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유휴지, 공터 등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원을 확대하고 도시 숲길을 연결하여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민간특례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강조하며, "이제 익산 시민들은 어디서든 걷고, 쉬고, 숨 쉴 수 있는 도시에서 살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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