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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안군이 줄포만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을 위해 국가 예산 3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고 ESG 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줄포만 갯벌은 2006년 습지보호구역, 2010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국제적인 생태 핵심 지역이다.
이곳에는 흰발농게, 저어새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칠면초 군락은 해양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줄포만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서해바다 바다단풍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력을 높이고 갯벌 보전 및 생태 복원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부안군은 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등과 협력하여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칠면초, 해홍, 함초 등 염생식물을 갯벌에 심었다.
그 결과 줄포만 갯벌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풍부해지고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에 기여했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이러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줄포만 갯벌의 생태 복원 및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안군은 확보된 예산을 활용해 염생식물 군락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염생식물을 활용한 비건 식품 개발, ESG 로컬 투어 등 '부안형 ESG+N' 연계 사업을 활성화하고 갯벌 생태 관광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이 줄포만 갯벌의 블루카본 가치 보존과 해양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부안 생태 자원을 지켜나가고 ESG 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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