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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주시가 '2025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산북 샘내마을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후 주택이 밀집되었던 샘내마을은 외부 집수리 및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수상은 특히 주거 취약 지역의 노후 주택 105호를 수리한 '샘내마을 외부집수리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노후 주택 정비뿐만 아니라 마을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는 경관 조성에도 힘썼다. 이는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양주시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샘내마을 골목디자인대학을 운영하여 마을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개선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6년까지 약 60호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3차 외부 집수리를 추진하여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산북 도시재생사업은 외부 집수리 지원 외에도 중랑천 데크길 정비, 안심 통학로 조성, 클린하우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 전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외부 집수리 사업 만족도는 9.17점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총 143억 7천만 원을 투입, 11만 1천48㎡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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