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강릉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를 강화한다.

시민들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피해를 겪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중심으로 조기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도요금 고지서 배부 시 검침원이 동파 예방 요령을 함께 안내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온라인, 마을 방송 등 기존 홍보 채널과 더불어 검침원이 직접 현장에서 동파 예방 요령을 설명하는 방식을 병행하여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홍보에서는 계량기 보온 방법, 장시간 외출 시 동결 방지, 동파 발생 시 조치 요령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 가구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안내를 통해 동파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검침원의 방문은 요금 고지서 배부를 위한 정기적인 업무이며, 동파 예방 요령 안내는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라며 “시민들은 부담 없이 동파 예방 안내를 받아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겨울철 동파 신고 증가에 대비하여 한파 대비 복구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긴급 복구반 운영,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 취약 계층 집중 관리 등을 통해 동파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철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파는 사전 관리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요금 고지서를 받을 때 검침원이 전달하는 안내 내용을 확인하고, 가정 내 계량기 보온 상태를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파 발생 시에는 즉시 상수도과로 신고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