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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단오제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특별 공연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핵심, '단오굿'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 굿의 원형을 바탕으로 다양한 악기와 퍼포먼스를 결합,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하늘에 시작을 알리는 군무 '천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공연의 성공과 관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 강릉단오굿의 절차를 연희적으로 재구성한 '연희앙상블 시너어'가 무대에 오른다.
강원도의 애환과 흥을 담은 '아라리', 삶의 비상을 꿈꾸는 '비상', 미래지향적인 소리를 표현한 타악 퍼포먼스 '신 도드리'까지, 60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강릉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강릉단오굿의 전통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예술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우리 소리와 몸짓이 주는 감동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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