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당부…영유아 중심으로 확산세

최근 환자 급증, 올바른 손 씻기와 익힌 음식 섭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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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58.8%나 증가했다. 특히 0~6세 영유아 비중이 전체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 소독제만으로는 효과가 미흡할 수 있다. 음식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동안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화장실 등 생활 공간을 다른 가족과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릉시 질병예방과장은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은 자주 소독해야 한다. 집단 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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