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스터디, 도민 경제 역량 강화에 기여…참여자 90% 만족

2년간 24회 진행, 공직자·도민 대상 경제 교육…내년 2.0 버전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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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경제스터디가 도민들의 경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정책 이해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강원경제스터디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기에는 공직자 중심의 교육이었으나, 점차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스터디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강의를 통해 최근 경제 흐름과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경영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공무원들은 정책 기획 및 행정 업무 추진 과정에서 경제 분석력과 통찰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개선점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도청 외 지역 순회 강의, 금융·부동산 등 실생활 경제 주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교육 훈련 기관 정식 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원도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강원경제스터디 2.0으로 전환, 프로그램을 전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강원 첨단산업 정책과 생활경제를 결합한 실효성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공직자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 운영, 전문 강사 풀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분기별 만족도와 학습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운영에 반영하는 학습 성과 피드백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경제스터디가 도민과 함께하는 학습의 장이 됐다”며 “내년에는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강의를 확대해 강원 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김대용 경제정책보좌관이 '2026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하며 올해 강원경제스터디 마지막 강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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