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선정…강원도 식품소재 거점 된다

화전·상오안 농공단지, 1000억 투자 유치…연구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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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정부 공모 선정…식품소재 실증 거점으로 지정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정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선정되며, 화전·상오안 농공단지가 강원도 식품소재 가공 및 실증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이번 선정으로 홍천군은 춘천, 강릉, 평창과 함께 강원도 내 4개 육성지구의 한 축을 담당하며, 식품 소재 가공과 실증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홍천군이 그린바이오 기반 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총 39.1헥타르 규모의 화전·상오안 농공단지는 이미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실증, 제품화 지원을 위한 산업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지역 농식품 산업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육성지구 지정에 따라 홍천군은 국비 1000억 원 규모의 기반 시설 구축 지원과 42억 원 규모의 입주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자체 소유 부지와 시설에 대한 수의계약 사용 특례도 적용받게 된다.

홍천군은 이러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기능성 식품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 소재 연구와 가공, 기능성 원료 실증, 제품화 시험 기반 조성 등 소재화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연구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홍천군은 지역 청년과 관련 분야 인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식품 소재 기반 산업의 연구, 실증, 가공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라며,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지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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