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연중 무료 지원…미검사 시 과태료

퇴비·액비 품질 관리, 환경 보호, 농가 부담 완화 '일석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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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잊지 말고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받으세요!” (횡성군 제공)



[PEDIEN] 횡성군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퇴비나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횡성군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가 퇴비 또는 액비로서 적합한 상태인지 5단계로 판정한다. 퇴비와 액비 내 중금속 및 염분 함량 분석도 함께 진행한다.

검사 결과는 부숙완료, 부숙후기, 부숙중기, 부숙초기, 미부숙 등으로 나뉜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지는 3년간 보관해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퇴비 더미의 여러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혼합한 후 500g 정도를 밀폐 가능한 봉투에 담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연중 무료 검사를 통해 농가들이 환경친화적 농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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