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본격 시동

373억 투입, 가뭄에 강한 농업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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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천군, 자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기본조사지구 승인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지구로 자운지구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천군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가뭄이 잦은 농촌 지역에 저수지, 용수로 등 수리 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운지구에는 총 사업비 373억 원이 투입된다. 412헥타르 규모의 농경지에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저수지 1개소와 총 20킬로미터에 달하는 용수로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내면 자운리 일대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에 대한 항구적인 대비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천 유지 용수 확보를 통해 공공 수역의 수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습 가뭄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지면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가뭄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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