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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제 관광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 7만 3천 명에서 2025년 29만 1천 명으로 약 4배 증가하며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강릉시는 2030년 세계 100대 관광 명소, 2040년 세계 100대 관광 도시 진입을 목표로 5대 전략, 15개 중점 과제를 추진 중이다. 국제관광도시 조성 추진단을 운영하며 73개의 관련 사업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친절·정직·깨끗한 강릉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6개 단체·기관과 릴레이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환영 캠페인, 대도시 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관광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CS 교육을 실시하여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있다.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제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36차 한·대만 관광교류회의,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제38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 등을 통해 세계에 강릉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4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 2025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전국 3대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리바위 다이빙대, 해수풀장 등을 운영하여 피서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포 벚꽃축제, 썸머 페스티벌, 누들축제 등 지역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동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인 ‘강릉 바우길’은 동해선 IT 연계 기차 여행 상품, 울트라 바우길 이어걷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형 도보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경포여행자센터와 안목여행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추석 명절에는 버스킹, 농악 공연, 전통 민속놀이, 커피·다도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외국인 개별 여행객과 지역 여행사를 연결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을 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를 운영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박람회 참가, 인플루언서 활용 SNS 마케팅, 해외 OTA 및 방송 로케이션 촬영 지원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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