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농업·농촌 발전 포럼 성황…청년 농업인 육성 해법 논의

농업인 150여 명 참석, 농촌 소멸 위기 극복 위한 열띤 토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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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3회 원주 농업·농촌 발전 포럼 성료 (원주시 제공)



[PEDIEN] 원주시가 후원하고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원주 농업·농촌 발전 포럼'이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농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 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시의장, 박길선 도의원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농업과 농촌의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 1부에서는 황선구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가 '농업 소멸 현황과 위기 극복 방안, 신규·청년 농업인 유치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교수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를 지적하고, 청년 농업인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박길선 도의원, 이진원 축산경영인 원주시연합회 회장, 신호철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농지은행관리부 차장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함께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업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쏟아져 나왔다.

오석근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국내 농산물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농업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라며, “농업인들이 꿋꿋하게 농업을 지키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유치와 기념관 건립에 힘써준 농업인 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농업·농촌의 과제인 노동력 확보와 청년 농업인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 사업을 마련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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