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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국가유산야행이 세계축제협회 주관 '제19회 피나클 어워즈'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일 부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릉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음식&음료' 부문에서는 '강릉 한잔'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강릉 지역 청년 양조장들의 전통주와 서부시장 상인들의 로컬 음식을 결합,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특별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명주동에서 진행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따리'가 수상했다. 강릉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와 설화는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강릉국가유산야행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개발한 콘텐츠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릉국가유산야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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