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겨울철 미세먼지 집중 관리…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돌입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사업장 점검 강화 등 8개 중점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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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원주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원주시 제공)



[PEDIEN] 원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는 수송, 산업·발전, 생활공간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총 8개의 중점 대책을 시행한다.

수송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운행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여 차량 운행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산업·발전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을 활용하여 주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조치 이행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생활공간 관리 분야에서는 영농 폐기물과 부산물 관리를 강화하고,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 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집중 관리 도로의 청소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시민들께서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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