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캄보디아·베트남 순방 통해 인력 확보와 수출 활로 동시 개척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5박 6일 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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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천군, 캄보디아·베트남서‘인력·수출’두마리 토끼 잡고 29일 귀국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이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순방을 통해 홍천군은 해외 인력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홍천군 대표단은 캄보디아에서 노동직업훈련부 및 크라티에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방문 직후 대표단은 베트남으로 이동, 흥옌성 내무국과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에 발 빠르게 대응,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근로자 이탈 방지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하노이에서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하노이 지회와 간담회를 갖고, 홍천군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OKTA 하노이 지회는 홍천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천군수는 “이번 순방은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외 행정 체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홍천 기업의 수출 잠재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욱 안정화된 인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홍천의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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