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6년 '인제시티투어' 첫 운행…고향사랑기금으로 결실

지역 관광 명소 연계, 맞춤형 노선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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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군청



[PEDIEN] 인제군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인제시티투어'가 2026년 첫 선을 보인다.

군은 지역 관광, 문화, 자연생태 자원에 대한 주민 향유권 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인제시티투어' 기본 사업 구상에 착수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시티투어 운영 시스템과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버스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맞춤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방문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노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관계 공무원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관광 선진지 견학을 총 8회 실시, 시티투어 운영 체계와 노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까지 테마 노선 2개 코스와 특별 노선 1개 코스 등 총 3개의 노선이 발굴됐다.

인제시티투어 버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된다.

군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용대지방정원, 한계권역 역사문화관광자원, 진동폐터널, 진동‧방동권역 캠핑마을, 아미산 스마트 워케이션센터, 백두대간 네이쳐스테이 힐링센터 등 2027년까지 완공될 미래 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티투어 노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7억 원을 돌파했다. 2023년 1억 9856만 원, 2024년 2억 8045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올해 모금액은 2억 348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군은 기부 실적이 연말정산 시즌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남은 기간 모금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12월 21일까지 답례품 추가 증정 및 경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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