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향사랑기부 15억 돌파…지역 성장 동력 확보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 규제혁신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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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만에 누적 모금액 15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규제혁신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로 침체된 지역의 재정을 확충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행된 정책이다. 강릉시는 출향인과 강릉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3년 만에 15억 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모금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모금액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중증장애 아동용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과 경로당 입식 가구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6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3개의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 답례품을 제공하여 현재까지 4억 5백만 원의 매출 효과를 거두었다. 강릉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용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SBS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강릉시는 적극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을 추진하여 규제혁신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규제혁신 분야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규제혁신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강릉시는 지역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강원특별법의 특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전략 사업 추진과 연계한 규제 완화, 권한 이양 등 지역 맞춤형 특례 46건을 발굴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 사업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되어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가능해졌고,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 환경영향평가 권한 이양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각 부서의 협력과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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