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불암산 굿당 철거하고 시민과 함께 자연 복원

불법 건축물 철거 후 '별내 환호성'과 숲길 정비, 시민 참여로 의미 더해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별내동 도시건축과 남양주시 별내 환호성 과 불암산 복원 마무리 점검



[PEDIEN] 남양주시가 불암산 내 불법 건축물 철거 후 시민 환경단체 '별내 환호성'과 함께 복원 현장을 점검하고 마무리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9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행정대집행의 마지막 단계로, 시가 주도한 복원 과정을 시민과 함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불암산 별내동 산 237-1번지 일원 임야 약 91만㎡에서는 불법 건축물이 철거되고 폐기물 약 290톤이 반출됐다. 산기슭에 건물들이 흩어져 있어 작업 여건이 까다로웠지만, 인명사고나 재산 피해 없이 모든 절차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복원된 불암산 숲길을 찾은 시민들은 과거 굿당이 있던 자리가 자연으로 돌아온 모습에 감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변화된 숲의 모습에 기뻐하며 환경 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불암산이 본래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정비가 남양주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불암산 복원 사례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정비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