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높인다…'사랑의 PC 나눔' 확대

74대 전산장비 지원, 2015년부터 지속…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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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구청사 주간 (광진구 제공)



[PEDIEN] 광진구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2015년부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협력하여 불용 전산장비를 정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는 총 74대의 전산장비를 지원하며, 이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1세트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18가구를 포함하며,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PC는 1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광진구는 단순히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보화 교육장 운영 및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구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에는 '2025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광진구민 2명이 국무총리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랑의 PC 나눔 사업이 구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보화 복지 실현과 자원순환을 통해 구민 모두가 정보화 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잔여 전산장비는 협약단체에 무상으로 양여되어 다른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광진구의 이러한 노력은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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