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겨울철 미세먼지 집중 단속…배출가스 관리 강화

차량 밀집 지역 중심으로 공회전, 매연 집중 점검…내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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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_고양시_시청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 일산서구가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대비해 운행 차량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과 학교, 어린이집 등 민감 계층 이용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일산서구는 비디오 단속과 공회전 단속을 병행하여 단속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일산서구는 올해 초부터 운행 차량 배출가스 관리를 위해 공회전 단속과 비디오 단속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단속 횟수를 늘려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 3개 구간을 선정하여 비디오 단속을 실시하고, 차량 주행 및 정차 시 발생하는 매연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에게는 개선 권고를 통보하여 차량 정비 및 점검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는 공회전 제한 구역 10곳을 선정하여 집중 점검한다. 공회전 제한 예외 차량을 제외하고 5분 이상 공회전을 지속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겨울철은 난방 사용 증가와 대기 정체로 대기 질이 악화되기 쉬운 만큼, 운행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공회전 자제와 매연 발생 차량의 정비·점검을 당부했다.

일산서구는 이번 특별 단속과 함께 공회전 제한 홍보, 운행 차량 배출가스 관리 강화, 미세먼지 취약 지역 계도 활동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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