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반성장위원회와 ESG 협력 강화…상생 모델 구축 나선다

ESG 콘퍼런스 개최, 대·중소기업 협력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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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도내 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나선다.

두 기관은 18일 경기도청에서 '2025 경기도-동반위 ESG 콘퍼런스'를 개최, 대·중소기업 간 ESG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글로벌 ESG 표준에 부합하는 지방정부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지원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콘퍼런스에서는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와 경기도-동반위 ESG 협력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이어 국제통상, 법률,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ESG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월터 반 하툼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은 '국제통상 관점에서의 ESG 변화와 트렌드'를, 크리스티안 헬러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 CEO는 'ESG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은 '최신 ESG 규제동향과 대응'을,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지속가능한 ESG와 따뜻한 문명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 공유와 사업 공조를 강화, 도내 기업의 ESG 실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협력 모델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와 동반위가 ESG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내 대·중소기업이 ESG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기업인,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 ESG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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