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업고“스마트팩토리 크레인머신 ”제작 발표회 개최

"인형뽑기 속에 산업 로봇 원리 담았다" PLC 제어 활용 실무 역량 집중 강화 17일 ‘크레인머신'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 개최 기계설계, PLC 제어, 공압 시스템까지 융합한 자동화 시스템 구현 실제 산업용 크레인,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 원리를 적용한 학습 성과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의정부공업고 스마트팩토리 크레인머신 제작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11월 17일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크레인머신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김주한 교장을 비롯해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사 및 참여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인형뽑기 프로젝트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기계설계, 전자제어,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STEM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학생들이 제작한 크레인머신은 실제 산업 현장의 크레인, 엘리베이터,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의 기본 원리와 동일해 학습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스케치, CAD 설계를 거쳐 실제 기계를 조립하고 PLC 기반의 모터 제어, 센서 동작, 좌표 이동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며 적용했다.

제작 중 발생한 집게 강도 및 모터 토크 부족과 같은 실제 문제에 부딪혔을 때, 구동 에너지를 공압 에너지로 변경해 성능을 개선하는 등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학생들은 크레인머신의 X-Y-Z축 이동 및 집게 제어에 성공했으며 85% 이상의 안정적인 작동 성공률을 검증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이론으로 배운 지식이 실물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체감하고 기계/전기/전자/프로그래밍 융합 실습 경험을 확보해 현장 실무 역량을 습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민준 학생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기계설계, PLC 제어, 전기 배선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현장 실무 역량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실패와 수정 과정을 반복하며 구동 에너지를 공압으로 바꾸는 등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자동화 및 기계설비 분야 진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종훈 부장교사는 "이 프로젝트는 컴퓨터응용기계과 학생들이 향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의 스마트 팩토리과에서 요구될 핵심 역량인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용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들은 실패와 수정을 거듭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한편 2026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을 130% 달성한 의정부공고는 교명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모터스과는 ‘쏠라리스’를 대표 프로젝트로 △모빌리티 에너지과는 ‘차세대 전지와 발전소’제작,△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는 ‘이동식 스마트홈’제작,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는 ‘자동화 시스템과 드론’및 ‘스마트팩토리 크레인머신’제작 등 각 학과의 전공성을 살린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