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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평택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 결과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소년들은 예산 편성부터 사업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결과보고회에서는 2025년 청소년 참여예산제에 선정된 13개 팀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기획하고 실행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예산 구조를 개선하고, 미니 참여예산제 유형을 재편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더욱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
보고회에서는 각 팀의 활동 내용과 예산 집행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닥터루시' 팀을 시작으로, 또래 간 연대를 기반으로 진로 고민을 나누는 '또래 Talk Talk' 사업, 펜싱 재능 나눔을 통해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는 '펜싱으로 여는 청소년 교류의 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응용심리동아리 이준우 청소년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많은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펜.사.소 이지원 청소년은 “펜싱을 처음 접한 청소년들과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사업을 총괄한 담당자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담긴 결과물을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 참여 활동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제22회 평택시 전국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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