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명시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에는 3천여명의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봉사단 '기후반려견'발대식이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후반려견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지구를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기후반려견 소속 100명의 보호자와 100마리의 반려견은 2026년 9월까지 1년간 쓰레기 줍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와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 훈련, 미용, 건강관리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보물찾기, 포토존, 캐리커쳐 등 무료 체험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 중 유기견 2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광명시가 생명 존중 문화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