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 주도 '청소 반상회'로 골목길 환경 개선

17개 동 순회하며 청소 범위 결정,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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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청소 반상회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청소에 나선다.

12월 12일까지 종로구 17개 동을 순회하며 '청소 반상회'를 개최, 주민 주도로 청소 범위를 정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청소 반상회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좁은 골목길과 주택가에는 친환경 소형 청소 차량을 투입,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9일 창신3동에서 시작된 청소 반상회는 삼청동, 숭인2동, 평창동, 창신1·2동에서 진행됐다.

11월에는 사직동, 무악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부암동, 교남동, 청운효자동, 숭인1동에서 12월에는 가회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 반상회에는 지역 사정에 밝은 클린넷 회원, 동주민센터 직원, 환경 공무관 등이 참여한다.

클린넷 회원은 지난 2~3월 공모와 추천을 통해 동별 10명 내외로 구성, 종로구 주민과 청소 분야 전문 지식 보유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로구는 12월 중 청소 반상회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며 종로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형 청소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소 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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